오리역 주변은 뭔가 조금 칙칙한 느낌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는 500m 거리로 떨어져 있고, 농수산물센터 하나로마트가 굉장히 크게 있는데 방문자는 적고, 그 건너편 상업지역은 술집거리 느낌이며, 버스차고지나 LH공사는 인적이 드물다. 또한 계속 버려진 채 있는 법원 검찰청 부지 등으로 역세권인데도 불구하고 분당의 시골 변두리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 곳을 대대적으로 개발한다고 한다.
제4테크노밸리라 부르고 한국의 '화이트존'으로 만든다고 한다.
2024년 11월 1일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토부, 성남시가 모여 세미나를 하였다.
국토부가 도시혁신구역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나선 건 오리역 일대가 현재 1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한 중심지 정비형 특별예정구역이기 때문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업무지구로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구역이란 뜻이다. 1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여야 하는 국토부 입장에선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 실제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들은 대부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주거단지 정비형 특별예정구역인 상황이다.
박 장관은 오리역 일대에 대해 “제4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오리역 인근에는 반경 7km 안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용인플랫폼시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는 하수종말처리장이나 법원 용지가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출처: 매일경제]
사업개요
- 사업 명칭: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 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 면적: 약 57만㎡
- 주요 부지: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 옛 하수종말처리장, 법무부 소유 법원 부지, 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 등
개발 방향 및 특징
-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 팹리스(반도체 설계),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집약하여 세계적 수준의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지정 검토: 국토교통부는 오리역 일대를 '스마트시티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버스 등 첨단 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 도시혁신구역 지정 추진: 성남시는 오리역 일대를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여 용도와 밀도 제한을 완화하고,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 중입니다.
- 주거 및 상업 시설 개발: 복합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거시설은 분당 단지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한 이주단지로 우선 사용된 후,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분양할 계획입니다.
교통 및 연계 계획
- 트리플 역세권 구상: 수인분당선 오리역, 신분당선 동천역, 분당수지 SRT역을 지하로 연결하여 트리플 역세권을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교통망 연계 강화: 오리역과 신분당선 동천역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고, SRT 신설역 설치를 가정하여 철도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추진 일정 및 현황
- 기본구상 용역 착수: 성남시는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리역세권 발전구상' 용역을 추진하여 기본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도시혁신구역 지정 요청 예정: 2025년 상반기 중에 오리역 일대를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 민간 자문단 모집: 성남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자문단을 모집하였습니다.
아래는 24년 5월 성남시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구상 연구내용이다.
SRT 오리역 개통한다는 가정하에 남분당 오리역 개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까지가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 홈페이지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구미동 195'의 카페 입찰공고와 피아노 구입 공고가 게시되어 있다.
현재 성남시는 25년 5월 22일 톰 머피 전 美피츠버그 시장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민간 자문단과 함께 스마트 미래 공간 조성, AI(인공지능)·모빌리티 기술 도입, 민관협력형 사업 모델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톰 머피 전 美피츠버그 시장은 한때 세계 최고의 철강 도시였던 피츠버그가 1980년대 철강산업 붕괴로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50만명 이상이 도시에서 이탈하는 등 탈산업화와 도시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던 곳을 시장에 당선된 뒤 강변 공장지대 약 600만㎡를 공적으로 매입해 10년에 걸친 대규모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재건했다. 또 낙후된 피츠버그 중심가를 컨벤션센터와 축구 스타디움 등 문화 트러스트로 재개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활기찬 도시로 변모시켰다.
구미동 오리역 일대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지속적으로 성남시와 국토부의 방향 및 뉴스를 점검하면서 어디가 가장 큰 수혜지일지도 체크해보고자 한다.
'부린이의 부동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역 개발 수혜 아파트는? (0) | 2025.05.27 |
---|---|
성남시 지하철 8호선 추가연장 모란-판교-서현-분당-오포 (2) | 2025.05.25 |
목동 14단지 재건축 사업성은 어떨까? (5) | 2025.05.23 |
비례율과 권리가액, 종전자산감정평가 이걸로 종결(쉽게 설명) (2) | 2025.05.16 |
재건축이란 ! 아주 쉽게 설명해드려요. (0) | 2025.04.25 |